4장의 그림으로 보는 “페트병 뚜껑을 열 수 있게 됐어요”
무료 인쇄 육아 일기
2살 아이가 페트병 뚜껑을 열 수 있게 되면서, 성장의 기쁨과 한눈을 팔 수 없다는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느낀 일상의 사건
💬 조용히 집중하고 있나 했더니
저녁 무렵, 방 안이 잠깐 조용해졌습니다. “어, 뭐 하고 있지?” 하고 돌아보니, 2살 우리 아이가 페트병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열지 못해서 금방 “해 줘” 하고 건네던 뚜껑. 그날은 왠지 혼자서 묵묵히 돌리고 있었습니다.
🤔 아이가 조용할 때일수록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있었던 경험이 있나요?
💬 설마 했는데 “열렸다!”
그러자 끽, 끽, 하는 작은 소리가 나더니……. 톡, 하고 뚜껑이 빠졌습니다. 아이는 환한 미소로 “열렸다!” 하고 보여 주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 열었어?” 하고 말이 나왔고, 기쁜 듯하면서도 깜짝 놀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 할 수 있게 된 순간, 기쁨보다 먼저 “어, 벌써?” 하고 놀란 적이 있나요?
💬 성장은 금세 일상으로 찾아온다
한 번 할 수 있게 되자, 그다음부터는 빨랐습니다. 방금까지 마시던 물, 테이블 위의 빈 페트병, 가방에 넣어 두었던 여분의 음료. 발견할 때마다 작은 손이 뚜껑으로 뻗어 갑니다. 성장은 기쁘다. 하지만 쏟아진 물을 닦으며 “이건 정말 한눈을 팔 수 없는 일이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 기쁘지만, 집의 규칙도 업데이트
그날 밤, 페트병을 두는 자리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뚜껑은 작으니까, 열면 바로 치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정리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어제까지 못 하던 일을 오늘 할 수 있게 된다. 기쁘고, 조금 힘들고, 이것이 2살이구나 싶었습니다.
🤔 아이의 성장에 맞춰 집 안의 물건 자리나 규칙을 바꾼 적이 있나요?